[23박신자컵] ‘트리플더블급 활약’ 미야시타 키호 “우리은행에 복수하고 싶다”

청주/김보현 2023. 8.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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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결승전까지 올라간다면 우리은행을 만나 복수하고 싶다."

일본의 토요타 안텔롭스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8-50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우리은행전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토요타는 5명(미야시타 키호, 야마모토 마이, 야스마 시오리, 우메자와 카디샤 주나, 히라시타 아이카)이 10점 이상씩 터트리며 패배의 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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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보현 인터넷 기자] “우리 팀이 결승전까지 올라간다면 우리은행을 만나 복수하고 싶다.”

일본의 토요타 안텔롭스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8-50로 대승을 거뒀다. 미야시타 키호(24, 178cm)는 3점슛 4개 포함 1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26일 우리은행전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토요타는 5명(미야시타 키호, 야마모토 마이, 야스마 시오리, 우메자와 카디샤 주나, 히라시타 아이카)이 10점 이상씩 터트리며 패배의 한을 풀었다. 미야시타는 전반에만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주축을 담당했다.

경기 후 미야시타는 “경기에 지는 걸 싫어하는데 어제(26일) 2차 연장전 패배로 나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고 그 결과 잘 나온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미야시타는 지난 경기에서 32분 30초를 뛰고 연이틀 경기를 치뤘다. 이에 미야시타는 “10월부터 일본 W리그 시즌이 시작되는데 어제와 같은 경기가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어제 졌지만 오늘 이긴 경험을 살려서 팀 동료들과 시즌엔 더 잘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상대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은 토요타의 수비를 칭찬했다. 이에 미야시타는 “사실 나는 공격을 더 좋아한다. 예전에 감독님에게 ‘공격을 하려면 수비부터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말이 우리 팀의 룰이 되었고 내 감으로 공격하기 보다는 룰을 지키면서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비록 패배가 있지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 중 하나다.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 미야시카는 “우리 팀이 결승전까지 올라간다면 우리은행을 만나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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