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틈새로 4세 아이 추락…엄마 비명에 지하철 문 몸으로 막고 아이 구출한 시민들

박윤희 2023. 8. 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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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하차하던 4살 아이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틈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4세 남자아이가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충무로역에서 내리다 승강장 틈으로 빠졌다.

아이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같은 칸 승객 여러 명이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몸으로 막고 이 아이가 빠진 틈 안으로 손을 뻗어 아이를 약 20초 만에 구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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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하차하던 4살 아이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틈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의 어머니가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승객들이 합심해 아이를 구해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4세 남자아이가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충무로역에서 내리다 승강장 틈으로 빠졌다. 당시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폭은 약 20cm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같은 칸 승객 여러 명이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몸으로 막고 이 아이가 빠진 틈 안으로 손을 뻗어 아이를 약 20초 만에 구조해냈다.

충무로역 측은 상황 수습을 확인 후 약 5분 만에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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