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김용만과 해군 출신…멀미? 하고 싶어도 못해" 허세 뿜뿜 [런닝맨]

노한빈 기자 2023. 8.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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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출연한 지석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해군 출신'이라고 허세를 부렸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여름방학 편'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과 지석진이 새벽 문어잡이 벌칙에 당첨됐다.

'런닝맨' 출연한 지석진과 김종국 / SBS 방송화면 캡처

배가 출발한 후, '첫 번째 이동거리 10분 정도 소용된다'는 안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석진은 "얼마나 가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국이 "좀 전에 10분이라고 얘기했지 않냐. 형이 사람 말을 잘 안 듣더라"고 했고, 지석진은 "잘 못 들었다. (사람 말을) 잘 안 듣는다. 그래서 내가 집에서도 와이프한테 많이 혼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속도를 내며 달리는 배에 지석진은 "배 성능 좋다"면서 "이 정도 배면 멀지 절대 안 하는 배다. 내가 해군 출신이지 않냐. 네가 아침에 멀미약 줘서 미안해서 그냥 먹었지 나는 멀미를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군 생활할 때 생각난다. 여기서 김용만 이런 애들이랑 같이 다녔다. 군대 동기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김종국이 "군대 동기들도 다 멀미 안 했겠다"고 하자 지석진은 "멀미 안 한다. 하고 싶어도 못한다. (난간도) 안 잡는다. 이 정도면 바람이 하나도 안 부는 공터에 서있는 느낌"이라고 우쭐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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