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하늘에서 화물차 '날벼락'‥12명 중·경상 입어
[뉴스데스크]
◀ 앵커 ▶
경북 포항의 한 어시장의 타워형 주차건물 4층에서 갑자기 화물차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화물차는 시장 지붕을 덮쳤고 차량 탑승자는 물론 시장 상인 등 모두 12명이 다쳤습니다.
류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무너진 시장 지붕 잔해 위에 화물차가 뒤집힌 채 쓰러져 있습니다.
어시장에 난데없이 하늘에서 화물차가 떨어져 내린 겁니다.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인근 타워형 주차장 4층에서, 1톤 전기화물차가 18미터 아래의 어시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운전자와 동승자, 시장 상인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재욱] "4층에서 난간대를 뚫고 거기 시장 위로 떨어져서 그게 이제 지나가는 사람하고 거기 좌판에 앉아 있던 상인분이 다쳤다 그러더라고요."
중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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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SUV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찌그러졌습니다.
역주행을 하던 SUV차량이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통근 버스를 들이받은 겁니다.
SUV를 운전하던 70대 대리기사.
동승한 30대 차주와 함께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대리기사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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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머리가 잠긴 어선이 사나운 파도에 요동칩니다.
구조대원들이 온 힘을 다해 침몰하는 어선을 다른 배에 연결합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이미 구조가 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4.96톤급 어선이 파도에 침수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선박이 찾아와,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하던 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이경주/통영해경 홍보계장] "최인접에 있는 배들한테도 협조 요청을 합니다. 배의 선원들은 이제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을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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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공장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소방 당국은 옥상에서 용접 작업 중에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 영상제공 : 이재욱, 송영훈, 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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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지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54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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