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거→토트넘 주전 GK’ 인생 역전!…‘레전드’ 요리스 완벽 대체한 비카리오 ‘연속 클린시트+13 선방’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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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굴리에모 비카리오(26)가 토트넘 홋스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비카리오는 여름 이적시장 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골키퍼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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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레전드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굴리에모 비카리오(26)가 토트넘 홋스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3경기 2승 1무 승점 7이 됐다. 본머스는 1무 2패 승점 1에 머물렀다.
2회 연속 클린시트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본머스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과 딴판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과 수비진의 탄탄한 수비력이 빛났다.
신입 수문장의 활약도 눈부셨다. 비카리오는 여름 이적시장 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골키퍼다. 토트넘 전 주장 위고 요리스(36)의 대체자다. 요리스는 이미 토트넘과 결별을 알렸다.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후 3경기에서 비카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연일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비카리오는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2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네 번의 선방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다소 고전하고도 팀을 위기에서 구한 굴리에모 덕에 승점 1을 챙겼다.
2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도 눈부셨다. 비카리오는 뛰어난 발밑까지 선보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34/37)를 기록했다. 롱패스 3회를 제외하면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었다.
결정적인 선방으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다. 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 슈팅을 눈앞에서 쳐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감아차기를 쳐내기도 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라파엘 바란의 헤더까지 막아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5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클린시트 승리를 따냈다.
‘풋몹’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이날 선방 6회, 페널티 박스 내 세이브 4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7로 토트넘 내 네 번째로 높았다. 맨유 원톱으로 나선 마커스 래시포드는 6.2에 그쳤다.
본머스전에서도 뛰어났다. 분위기가 넘어갈 법했던 순간에 비카리오의 선방이 빛났다. 토트넘은 전반전 제임스 매디슨(26)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종종 위기 상황도 있었다. 본머스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전반 막바지 비카리오는 본머스 미드필더 라이언 크리스티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가까스로 쳐냈다.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는 공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에도 비카리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본머스가 시도하는 크로스나 롱패스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풋몹’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본머스전 평점 8.2를 기록했다. 추가 득점을 기록한 데얀 클루셉스키(24)와 함께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점수였다.
8년 전에는 조국 이탈리아의 4부리그에서 뛰었던 비카리오다.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에 새바람을 불러온 프리미어리그 주전 수문장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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