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나인우에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 1대1 대결 신청… 결과는? [1박2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문세윤이 나인우와 1대1로 대결을 벌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첫 번째 당일 퇴근 미션으로 무릎치기 씨름을 진행했다. 1조에서는 문세윤, 김종민, 나인우가 함께 하게 됐다.
예상외의 박빙으로 세 사람에게 각각 풍선이 1개씩 남았을 때 문세윤은 김종민에게 “인우 보내자. 건방져서 안되겠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나인우의 위력을 실감한 김종민은 “나는 쟤”라며 문세윤을 보내겠다고 나인우의 편에 섰다.
나인우, 김종민이 합세해 달려들자 문세윤은 당황해 “잠깐만”을 외쳤다. 그러고는 김종민에게 “형 저리로 가 있어. 1대1로 할게”라며 나인우를 향해 “너 일로 와봐”라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너무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 네가 그렇게 잘 쳐?”라며 나인우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나인우 역시 소매를 걷어올리며 “내 성격을 잊었나 본데”라고 받아쳤다.
나인우가 긴 팔과 긴 다리로 기습 공격을 했지만 문세윤은 날쌘 발놀림으로 이를 빠져나갔다. 웃음기 빼고 진지해진 분위기에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치열한 싸움 끝에 문세윤과 나인우는 함께 뒤엉켜 넘어지게 됐고, 결국 두 사람의 풍선이 한꺼번에 터지고 말았다. 이에 지켜보던 김종민이 어부지리로 결승에 올랐다.
환호하는 김종민을 바라보며 문세윤은 나인우에게 “좋은 승부였다”라고 말했고, 나인우는 “죽 써서 개 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