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고인 된 팬 추모 "내 팬이어서 감사"…유족 "조문에 적지않은 조의금도"

안태현 기자 2023. 8. 27.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을 추모했다.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팬에게 받았던 편지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맑고 밝던 OO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는 글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우빈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을 추모했다.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팬에게 받았던 편지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맑고 밝던 OO아,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며 "OO아,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OO이 생각하며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라며 "지켜봐 줘,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덧붙여 먹먹함을 더했다.

이에 해당 팬의 동생은 부모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팬의 부모는 댓글에서 "졸지에 맞은 OO이와의 이별에 황망함과 슬픔에 온 가족이 힘들어 할 때, OO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우빈씨의 조문과 조화, 그리고 적지 않은 조의금과 위로를 받으면서 정말 팬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빈씨의 마음이 가슴을 울게 했다"라며 "큰힘과 위로가 되었고, 새로운 세상 맞으러 먼 길 가는 OO이에게도 큰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김우빈의 위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