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수욕장 3곳 폐장…기상악화·해외관광 증가로 방문객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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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지역 해수욕장 3곳이 27일 폐장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수는 73만 2904명으로 전년 대비(97만 118명) 24.5% 감소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길었던 장마와 상어 출현 등 해수욕장 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슬기로운 대처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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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지역 해수욕장 3곳이 27일 폐장했다.
속초시는 이날 속초, 외옹치, 등대 해수욕장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 수는 73만 2904명으로 전년 대비(97만 118명) 24.5% 감소했다.
속초시는 코로나19로 제한된 해외여행 정상화로 인한 국외 관광 수요 증가, 지속된 장마와 함께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해상 악화에 따른 입수통제 횟수 증가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길었던 장마와 상어 출현 등 해수욕장 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슬기로운 대처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지역 해수욕장 3곳을 끝으로 동해안 85곳의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닫았다. 올해 총 누적 방문객은 656만 8838명으로 전년 대비(686만 5944명) 4.3% 줄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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