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 기획전…제주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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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작의 땅 독도에서 물질을 하며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땅을 지켜낸 제주해녀를 기록한 전시회가 열린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출향해 물질을 한 기록물들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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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 시작의 땅 독도에서 물질을 하며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땅을 지켜낸 제주해녀를 기록한 전시회가 열린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공동으로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출향해 물질을 한 기록물들이 선보인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울릉도·독도·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유물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1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가다’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선택한 이유와 그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2부‘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살다’에서는 독도에서의 물질과 생활모습을 해녀들의 구술 영상과 관련 신문기사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3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다’는 독도경비대와 독도 시설물 건립에 참여했던 해녀들의 활동을 통해 독도 영유권 및 독도어장 수호에 활동상을 볼수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2022년 제주-울릉 두 지역 해녀들의 만남을 통해 잊혀져있던 제주해녀의 독도 물질을 재조명한다.
특히 주요 유물도 전시된다.
울릉도검찰사 이규원이 작성한 ‘울릉도검찰일기’, 울릉도 미역채취 도구인 ‘미역채취낫과 수경’, 故 최종덕 독도주민과 해녀들과의 대화를 녹음할 때 사용한 ‘오픈릴 카세트’, 독도경비대원이었던 황영문씨가 당시 독도 생활을 작성한 수기 ‘독도의 한토막’ 등 이다.
또한 전시장에는 ‘독도 VR 체험 부스’를 설치해 가상공간에서 관람객 들이 독도를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체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제주해녀들이 독도에서 생활했던 장소와 독도 동도와 서도의 중요한 거점 등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지금껏 잊혀졌던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의 삶과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기획전 개막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해 '제주-경북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내년에는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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