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음란행위한 40대男 모친이 한 말 "젊은 애니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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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업주가 혼자 있는 인천의 한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남성의 모친이 "젊은 애니까 봐달라"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가해 남성의 어머니는 "우리 애 젊은 애잖아. 젊은 애"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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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모친이 젊은 애라며 선처 호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여성 업주가 혼자 있는 인천의 한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남성의 모친이 "젊은 애니까 봐달라"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해당 카페 업주 A씨가 작성한 '카페에 변태가 왔어요 글쓴이 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2일 가해 남성 B씨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짧게나마 한 첫 통화에서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 두 번째 통화에서는 '죄송한데 우리 애 한 번만 용서해 달라'라는 게 첫마디였다"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가해 남성의 어머니는 "우리 애 젊은 애잖아. 젊은 애"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한다. A씨는 "남성은 저보다 7살이나 많은 40대였고, 직장에 다니는 일반인이었다"면서 "젊으면 다 용서해야 하나.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지 않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수사관을 통해 제게 어떻게 사죄해야 하는지 물어봤지만, 전 사과받고 싶지도 않고 선처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남성이 꼭 처벌받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은 지난 24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서 4시간 동안 머물며 음란 행위를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카페에 혼자 있던 여성 A씨가 CCTV를 보다가 음란행위를 목격하고 다음날 112에 신고했다. 이후 A씨가 작성한 글이 화제가 되면서 B씨는 지난 23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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