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롯데 꺾고 3연승 질주…쿠에바스 8이닝 1실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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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김재윤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내 시즌 24세이브(4승 3패)를 기록했다.
롯데 안치홍은 KBO리그 역대 52번째 1600경기에 출장했고, 롯데 정훈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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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0연승으로 늘렸고, 원정 6연승, 롯데전 3연승을 올렸다.
쿠에바스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2.81에서 2.63으로 크게 낮췄다.
황재균은 3회초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오윤석은 4타수 2안타 1득점, 신본기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기록한 KT(62승 2무 47패)는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KT는 롯데전 9연승, 사직구장 6연승, 원정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이 또다시 어지러움 증세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T전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50승 58패)는 '가을야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5연패를 당한 나균안은 시즌 6패째(6승)를 기록했다.
KT는 3회초 2사 후 안치영의 2루타와 황재균의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KT는 4회 1사 후 오윤석의 3루타에 이어 신본기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노진혁과 안권수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하는 듯 보였지만 정훈이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8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8회까지 투구 수는 103개였다.
KT 타선은 5회부터 8회까지 1안타를 칠 정도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9회 공격에서는 장성우와 신본기의 안타, 장준원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배정대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9회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내 시즌 24세이브(4승 3패)를 기록했다. 김재윤은 3년 연속 30세이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롯데 안치홍은 KBO리그 역대 52번째 1600경기에 출장했고, 롯데 정훈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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