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 '승률 100%' 쿠에바스 8이닝 1실점+황재균 결승타, kt 롯데 상대 3연속 시리즈 싹쓸이…롯데는 나균안 9K에도 7연패 늪

박정현 기자 2023. 8. 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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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 상대 3시리즈 연속 스윕을 달성했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반면 롯데는 안권수(중견수)-정훈(1루수)-이정훈(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노진혁(유격수), 선발 투수 나균안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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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에바스는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 상대 3시리즈 연속 스윕을 달성했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전적 62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김민혁(지명타자)-안치영(우익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1루수)-신본기(유격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쿠에바스로 나섰다.

반면 롯데는 안권수(중견수)-정훈(1루수)-이정훈(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노진혁(유격수), 선발 투수 나균안으로 맞섰다.

▲ kt는 황재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곽혜미 기자
▲ 신본기는 희생플라이로 친정팀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kt 위즈

◆친정팀 향한 베테랑들의 맹공, 경기 초반 앞서 가는 kt

경기 초반 kt는 선취점과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황재균과 신본기 등 베테랑들은 친정팀 롯데를 향한 맹공을 퍼부었다.

kt는 3회초 2사 후 안치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이어 4회초 1사 후 오윤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 누상에 나섰고, 신본기가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2-0으로 달아났다.

▲ 경기 내내 강력함을 뽐냈던 쿠에바스. ⓒkt 위즈

◆패배가 뭐죠? ‘승률 100%’ 쿠에바스의 맹렬한 기세, 6연패 롯데를 집어삼켰다

쿠에바스는 올해 등판한 11경기에서 모두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7승을 올려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냈다.

패배를 모르는 쿠에바스는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첫 피안타를 3회말 1사 후 내줄 만큼 경기 초반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위기도 있었다. 박승욱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노진혁과 안권수를 막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정훈, 5회초에는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두 병살플레이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윤동희의 중견수 뜬공 때 2루로 태그업 플레이에 나선 전준우를 배정대가 저격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몸 날린 안치영 그러나 뒤로 빠진 타구, kt의 첫 실점

kt는 경기의 반환점을 돈 6회말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박승욱의 중전 안타 이후 노진혁과 안권수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불운한 상황이 뒤따랐다. 정훈의 먹힌 타구가 외야 높이 떴고, 우익수 안치영이 대시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포구하지 못하고 공을 뒤로 흘렸다. 그사이 1루주자에게 득점을 내줘 2-1로 추격당했다.

▲ kt는 쿠에바스 뒤를 이어 마무리 김재윤을 붙여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kt 위즈

◆8회까지 펄펄 쿠에바스의 역투→수호신 김재윤까지 완벽한 연결

7회말까지 85구를 던진 쿠에바스는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올 시즌 최다 이닝 타이기록을 완성했다.

쿠에바스는 힘이 떨어지지 않은 듯 계속해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노진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김민석(루킹 삼진)과 정훈(유격수 땅볼)을 처리해 제 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김재윤은 9회말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24번째 세이브다.

kt는 선발 등판한 쿠에바스가 8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8승(0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결승타를 쳐냈고, 장성우와 오윤석은 멀티히트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체로 시즌 6패(6승)를 떠안았다. 팀 타선은 6안타를 때려냈지만, 단 1득점에 성공하며 7연패에 빠졌다.

▲ 롯데는 선발 등판한 나균안의 9탈삼진 투혼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롯데 자이언츠

◆kt, 롯데전 3연속 스윕 일지

6.6- 4:1 승 / 6.7- 3:2 승/ 6.8- 7:6 승 (사직 3연전)

6.20- 5:2 승 / 6.21- 8:2 승/ 6.22- 4:2 승 (수원 3연전)

8.25- 3:1 승 / 8.26- 8:6 승/ 8.27- 2:1 승 (사직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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