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행보' kt, 롯데와의 3연전 스윕… 롯데전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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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올 시즌 롯데전 9연승을 완성했다.
3연전 스윕 및 롯데전 9연승을 완성한 kt wiz는 시즌 62승2무47패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후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올리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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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올 시즌 롯데전 9연승을 완성했다.
kt wiz는 27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전 스윕 및 롯데전 9연승을 완성한 kt wiz는 시즌 62승2무47패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7연패에 빠진 롯데는 50승58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kt wiz 선발투수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동안 103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겸 1루수 오윤석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우완 나균안은 7이닝동안 110구를 던져 2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t wiz였다. kt wiz는 3회초 2사 후 안치영의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후속타자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kt wiz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흐름을 탄 kt wiz는 4회초 1사 후 오윤석의 우중간 3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오윤석의 시즌 첫 번째 3루타. 1사 3루에서 kt wiz는 신본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뒤지고 있던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정훈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정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안치홍마저 2루수 병살타로 요리당하며 기회를 날렸다.
5회말에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전준우는 후속타자 윤동희의 중견수 뜬공 때 2루로 향했다. 하지만 중견수 배정대의 정확한 송구로 인해 2루에서 잡히고 말았다. 무사 1루가 순식간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변했다. 후속타자 유강남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롯데는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롯데는 또다시 선두타자가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박승욱의 중전 안타였다. 노진혁과 안권수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하는듯 했지만 정훈의 우익수 방면 타구 때 kt wiz 안치영의 슬라이딩 캐치가 실패했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1루주자 박승욱이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가 1-2 추격에 성공했다.
1점을 추격한 롯데는 7회말 2사 후 윤동희의 2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유강남이 3루 땅볼로 처리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 점 앞선 kt wiz는 8회말까지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올리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kt wiz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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