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알폰소보다 비싸다!...첼시, '229억' 투자해 MLS 골키퍼 영입 완료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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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첼시 이적을 완료했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미국프로축구(MLS)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으로부터 골키퍼 페트로비치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에 합류한 페트로비치는 "내게 있어 정말 큰 전진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 합류하는 것이 항상 내 꿈이었다. 오늘 나는 그 목표를 이뤘다. 정말 행복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은 내가 고대하던 것이다. 나는 첼시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스탬포드 브릿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공동 스포르팅 디렉터인 폴 윈스탠리와 로렌스 스튜어트는 "우리는 조르제를 영입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MLS에서 그의 경기력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그는 첼시에서 도전을 할 준비를 마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그가 많은 발전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어느 팀보다 활발한 이적 정책을 펼쳤다.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 10명이 넘는 선수들을 매각해 40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고 그에 상응하는 많은 수의 선수들을 사들였다.

새로운 No.1은 브라이튼의 로베르트 산체스가 낙점됐다. 이후 첼시는 No.2 물색도 시작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에두아르 멘디가 사우디로 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꾸준히 페트로비치를 주목했다. 그는 르비아 출신의 골키퍼로 2022년 4월 뉴 잉글랜드로 이적한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고 있다. 20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나서 8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첼시는 페트로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세르비아 출신으로 뉴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조르제 페트로비치 영입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56억 원)이며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페트로비치는 새로운 첼시 선수가 됐다.

이적료는 상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발생시킨 1400만 유로(약 200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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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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