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총선' 앞두고 총집결…취임 1년 맞은 이재명 대표
【 앵커멘트 】 여야가 각각 내일부터 1박 2일로 워크숍을 갖습니다. 다음달 시작하는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를 염두에 둔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어 당도, 의원들 개개인도 치밀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에서 워크숍을 갖는 국민의힘은 국민통합과 경제,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해당 주제로 강의에 나섭니다.
상임위별로 정기국회 세부 전략도 짤 예정인데, 집권여당인 만큼 관계부처 장·차관도 참석합니다.
지난해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깜짝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다양한 토론을 통해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이러한 방안도 자유스럽게…."
강원도 원주에서 모이는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채움 입법과 함께 윤석열 정부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내년 예산안과 국정 감사에서 송곳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민주당은 이번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에 경종을 울리고자 합니다."
당 내부적으로는 첫날 진행되는 80분간의 비공개 자유토론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의원제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혁신안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을 놓고 친명계·비명계 사이 갈등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특히, 내일(28일)은 이 대표의 취임 1주년입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월 사퇴설을 일축한 이 대표가 의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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