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하나원큐로 복귀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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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35, 179cm)이 하나원큐에서 첫 공식 경기를 가졌다.
김정은이 다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 경기였다.
이후 김정은은 우리은행을 거쳐 6시즌 만에 다시 하나원큐로 복귀했다.
첫 공식 경기를 마친 김정은은 "하나원큐로 복귀해 첫 경기라고 하니까 괜히 긴장이 됐다. 경기가 끝나니 내가 부족했던 것 같고,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다. 오랜만에 센터자리에서 뛰는 것도 새로웠고 시즌 전 예습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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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8분 10초를 뛰며 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53-61로 경기를 마쳤다. 김정은이 다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 경기였다.
김정은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원큐의 전신 신세계에 지명돼 2017년까지 몸담았다. 신세계가 농구단을 해체하고 새롭게 창단된 하나은행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이후 김정은은 우리은행을 거쳐 6시즌 만에 다시 하나원큐로 복귀했다.
첫 공식 경기를 마친 김정은은 “하나원큐로 복귀해 첫 경기라고 하니까 괜히 긴장이 됐다. 경기가 끝나니 내가 부족했던 것 같고,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다. 오랜만에 센터자리에서 뛰는 것도 새로웠고 시즌 전 예습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주전 선수들이 뛸 때는 전보다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들어왔을 때는 흔들리는 것 같아 감독님과 함께 내가 잡아주려고 했었다. 잘 싸웠지만 세트 플레이보다 빠른 공격을 했어야 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면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워했다.
하나원큐의 신지현 양인영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김정은과 소통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김정은은 슛을 실패한 선수에게 "괜찮아, 다음 거 해"라며 다독여주기도 했다. 이에 김정은은 “아이들이 잘 받아준다. 아이들을 보면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내가 온다고 팀이 한 번에 바뀔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도 운동량을 높이고 있다”며 팀원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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