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매디슨만 있는 거 아니다 → '리그 최다 경합+태클 성공' 토트넘의 '중원 에이스'로 발돋움

장하준 기자 2023. 8. 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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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년 만에 중원의 '믿을맨'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7일(한국시간) "이브 비수마(26,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회 이상 경합과 10회 이상 태클을 성공한 유일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비수마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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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비수마
▲ 토트넘의 비수마
▲ 이번 시즌 환골탈태한 비수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단 1년 만에 중원의 ‘믿을맨’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7일(한국시간) “이브 비수마(26,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회 이상 경합과 10회 이상 태클을 성공한 유일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28번의 경합에서 성공했으며, 태클은 12회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비수마를 영입했다. 탁월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전진성도 좋아 중원 곳곳에서 적절한 활약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였다.

▲ 비수마의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 이브 비수마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존재감이 미미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모든 대회 28경기에 출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수마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을 조금 더 선호했다. 게다가 비수마는 시즌 중반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약 3개월 간 결장하며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런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확 살아났다. 호이비에르를 밀어내고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 중원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수마는 26일(한국시간)에 열렸던 본머스전에서 맹활약했다. 3번의 가로채기와 3번의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또한 태클 성공률도 75%로 준수했다.

비수마는 수비에서만 빛나지 않았다. 드리블 성공률도 75%를 기록했으며,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도 4번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었다. 토트넘은 이날 본머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 중이다.

▲ 토트넘의 비수마

토트넘의 이러한 상승세에는 ‘캡틴’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활약이 돋보인다. 수비에서는 ‘신입생’ 미키 반 더 벤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안정적인 호흡을 보이고 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를 잊게 하는 선방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비수마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토트넘 입단 1년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비수마는 토트넘 중원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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