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맛 가득 신(辛)바람' 고창해풍고추축제 성황리 개최

해풍고추축제 비빔밥 잔치. [사진=고창군]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했던 '제27회 고창해풍고추축제' 26~27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 오후 5시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은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김만기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성수 전북도의회 도의원, 송진의 축제위원장,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식전 농악놀이, 고고장구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고창이 간직한 유네스코 7가지 보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개막식 후에는해풍고추축제의 전통인 비빔밥 잔치가 열려 군민과 관광객들과 함께 나눴다.

축제장에서는 여름 내내 농민들이 땀흘려 흘려 재배한 해풍고추를 판매하고, 어린이 고추 모종심기, 해풍고추 많이 담기, 고추 높이 쌓기, 고추 꼭지 빨리 따기, 고창 유네스코 퍼즐맞추기, 고추 석고방향제 꾸미기 등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해풍고추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군민화합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건강하고, 안전한 고창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