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대회 첫 승 거둔 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 “1대1에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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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신한은행을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98-48로 승리했다.
토요타는 1쿼터부터 정확한 외곽 슈팅을 선보였다.
승리를 거둔 오가 유코 감독은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1대1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이나 수비에서나 똑같다. 오늘은 선수들이 이를 잘 해줬다"라며 승인으로 개인 능력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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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신한은행을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98-48로 승리했다.
토요타는 1쿼터부터 정확한 외곽 슈팅을 선보였다. 1쿼터에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를 성공. 2쿼터에도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 그 결과, 전반에만 55점을 몰아쳤다. 공격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과 스위치 수비로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그 결과, 전반전 29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토요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집중력을 유지했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오가 유코 감독은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1대1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이나 수비에서나 똑같다. 오늘은 선수들이 이를 잘 해줬다”라며 승인으로 개인 능력을 뽑았다.
이후 “한국 오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박신자컵은 도전이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에 있으면 맨날 비슷한 환경에서 농구 한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생활 리듬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다. 그런 것을 다 조정하며 이겨내고 있다. 모든 팀원이 같은 마음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한 후 “팀으로 봤을 때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우며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토요타는 지난 26일 아산 우리은행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체력 여파가 있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토요타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연장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패했다. 그 이후 배운 점이 많았다. 오늘도 똑같았다. 경험이 있었다. 모두가 힘들었지만, 오늘 경기 이기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수훈 선수로 뽑힌 미야시타 키호는 “일본 리그는 10월부터 시즌이 시작한다. 리그가 시작되면 그런 경험이 생길 것이다. 그렇기에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2차 연장 여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토요타는 상대를 48점으로 묶는 수비를 선보였다. 이는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미야시타 키호는 “감독님이 원래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가 안 되면 공격도 안 된다. 그래서 우리의 수비가 강한 것 같다. (웃음) 수비는 내 감각을 믿으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시 붙고 싶은 팀을 묻자 “우리은행과 다시 붙고 싶다. (웃음) 복수하고 싶다”라며 우리은행을 뽑았다.
오가 유코 감독 역시 “어느 팀이 와도 상관없다. 그래도 올라간다면 우리은행이 올라오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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