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힐링… 수국향 맡으며 황톳길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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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9월 12일 '걷기 좋은 도시 해운대'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성수 구청장, 구의원,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까지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김 구청장은 매주 목요일 퇴근 시간 이후에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수영강시민공원, 문탠로드, 석대천 등을 걸으며 주민과 소통하고, 걷기 문화 확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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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성수 구청장, 구의원,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까지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김 구청장은 매주 목요일 퇴근 시간 이후에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수영강시민공원, 문탠로드, 석대천 등을 걸으며 주민과 소통하고, 걷기 문화 확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반여 휴 여가녹지를 초록공원과 인접한 반여동 산 4-10번지 일원 2만6000㎡에 조성한다. 1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꿈 놀이터와 여가 녹지 쉼터 등을 만든다.
또 기존 등산로나 새롭게 조성되는 순환 산책로에 150m 길이의 황톳길을 만들 예정이다. 산철쭉, 수수꽃다리 등 경관수를 심고 산지사방시설 등 안전시설도 마련한다. 올 연말 준공이 목표다.
해운대해수욕장 오른쪽 끝자락 해운대공원(송림)에도 650m의 수국 황톳길을 내년에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의 힐링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수국단지에 황톳길이 조성되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장산 반여 휴 여가녹지에 황톳길을 준공하고, 내년에는 해운대공원에 황톳길을 만들겠다"며 "구민들이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인 만큼 걷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걷기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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