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큰 부상 피했다 "어지럼증 외 특이사항 없어"…안중열은 내전근 불편함으로 교체 [MD창원]
창원=김건호 기자 2023. 8. 27. 19:16
[마이데일리 = 창원 김건호 기자] 박건우(NC 다이노스)가 큰 부상은 피했다.
박건우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박건우는 1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임찬규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이 박건우의 얼굴로 향했다. 박건우가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까지 투입돼 상태를 확인했다.
박건우는 잠시 후 일어서서 1루 베이스로 향했다. 임찬규도 박건우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린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건우도 괜찮다며 임찬규의 등을 두드렸다.
박건우는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대주자 윤형준과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NC 관계자는 "박건우는 검진 결과 약간의 어지럼증 증세 외 큰 특이사항 없다"고 전했다.
5회초에는 포수 안중열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안중열은 4회말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번트를 댔다. 하지만 병살타가 나왔다. 안중열은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형준과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안중열은 4회말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내전근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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