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흉기난동 남성 “자해할 생각”
박유빈 2023. 8.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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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자해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7일 은평구 갈현동 한 주택가에서 자해 소란을 피운 3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4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흉기를 들고 대치하다가 오후 10시5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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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체포… 구속영장 신청
주말 저녁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자해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7일 은평구 갈현동 한 주택가에서 자해 소란을 피운 3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4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흉기를 들고 대치하다가 오후 10시5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체포 당시 현장에서 2점,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가방에 6점의 주방용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장 근처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며 “자해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살인예고글과 관련성은 없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0년 전 요리사로 일하면서 소지하게 된 흉기를 낚시 갈 때 사용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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