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숙부 살해 후 도주 5시간…극단선택 하려던 50대 붙잡혀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8. 27. 19: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충남 천안에서 50대 남성이 작은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다섯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7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밭에서 A씨(58)가 숙부인 7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밭에서 사람들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B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범행 후 현장에서 달아났던 A씨는 충북 괴산 모 저수지 인근에서 범행 다섯 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관과 소방당국에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