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메시' 미친 인기, 경기 보려고 뉴욕 타임스퀘어까지 붐볐다... MLS 데뷔골 폭발→9경기 공격P 활약에 원정 팬들이 열광

이원희 기자 2023. 8. 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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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인기, 그야말로 엄청나다.

이것을 마이애미의 벤자미 크레마스치가 다시 문전으로 향해 크로스를 찔러줬는데, 메시가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마이애미는 디에고 고메즈의 선제골과 메시의 쐐기골을 묶어 승점 3을 챙겼다.

상대팀임에도 뉴욕 팬들이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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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리오넬 메시가 27일 뉴욕 레드불스전에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팀 동료들과 함께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리오넬 메시(가운데). /AFPBBNews=뉴스1
열광하는 팬들. /AFPBBNews=뉴스1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인기, 그야말로 엄청나다. 메시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쳐 뜨거운 열기에 보답했다.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축구 23라운드 뉴욕 레드불과 원정경기에서 0-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지난 5월 14일 뉴잉글랜드를 2-1로 꺾은 뒤 3개월 넘게 리그 승리가 없다가 모처럼 승전고를 울렸다. 또 마이애미는 6승3무14패, 승점 21점을 기록하고 동부 콘퍼런스리그 최하위(15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이번에도 메시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메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인 뒤 오른쪽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것을 마이애미의 벤자미 크레마스치가 다시 문전으로 향해 크로스를 찔러줬는데, 메시가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마이애미는 디에고 고메즈의 선제골과 메시의 쐐기골을 묶어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메시에게 좋은 평점 7.1을 부여했다. 메시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볼터치 23회와 함께 슈팅 2개를 날렸다. 이중 한골을 집어넣으며 정확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7.2였다.

이로써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무대로 이적한 뒤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리그스컵 7경기에 출전해 총 10골을 기록,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또 메시는 지난 24일에 열린 2023 US오픈컵 축구대회 준결승 FC신시내티전에서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팀을 구해냈다. 덕분에 마이애미는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리오넬 메시(오른쪽).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장면.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리오넬 메시(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날 경기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상대팀임에도 뉴욕 팬들이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몰려들었다. 메시가 교체투입되는 순간 많은 뉴욕 팬들이 열광했고, 쐐기골이 터진 순간에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다. 스포츠전문 스포츠브리프는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이 메시의 미국프로축구 데뷔전을 보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로 몰려들었다"며 "메시는 뉴욕의 왕"이라고 놀라워했다.

마이애미는 2018년에 창단돼 팀 역사가 상당히 짧은 편이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팬층이 얇고 인기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를 영입하면서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이 됐다. 메시 유니폼은 순식간에 품절돼 팔고 싶어도 못 팔 지경이다. 지난 달 미국 안트럽뉴어는 "메시 유니폼은 오는 11월은 돼야 재판매 된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 SNS 팔로워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뉴욕 타임 스퀘어에 몰려든 축구팬들. /사진=스포츠브리프 캡처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에 열광하는 미국 뉴욕 팬들. /사진=트위터 캡처
스페인 마르카는 마케팅 측면에서 메시 효과가 엄청나다고 지목했다. 또 "메시는 미국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며 "티에리 앙리, 안드레아 피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데이비드 베컴 등이 전설적인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서 뛰었다. 하지만 메시가 더 높다"고 칭찬했다.
경기 전 입장하는 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SNS
팬들에게 인사하는 리오넬 메시(가운데).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오른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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