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 부릅 머그샷' 팔아 150억 번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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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기소된 미국 조지아주의 구치소에 자진 출두해 머그샷(범인 식별 사진)을 촬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것을 정치헌금을 모으는데 이용하면서 기록적인 액수를 거두고 있다.
25일 뉴욕타임스와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진영이 머그샷 상품화에 들어가 구치소 자진 출두 이후 710만달러(약 94억원), 다음날에만 418만달러(약 55억원)의 정치헌금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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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욕타임스와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진영이 머그샷 상품화에 들어가 구치소 자진 출두 이후 710만달러(약 94억원), 다음날에만 418만달러(약 55억원)의 정치헌금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선거 진영이 하루만에 418만달러를 모은 것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24시간내 최대 규모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도착해 체포 절차를 밟은 뒤 변호인단이 이미 검찰과 합의한 보석금 20만달러(약 2억6500만원)를 지출한 뒤 20분만에 석방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돌아왔다.
이후 트럼프 진영은 머그샷이 담긴 셔츠와 포스터, 자동차 범퍼용 스티커, 컵받침대 등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12달러에서 34달러 사이에 거래되는 제품 밑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트럼프 진영은 캠페인 홈페이지에 헌금은 "부정직한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몰아내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에 미국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모금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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