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대행 "선수들 모두 독기 차있어...10명이 '김진규'가 될 것"

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안익수 감독 사퇴 이후 FC서울을 이끌게 된 김진규 감독대행이 본인을 비롯해 선수들 모두가 독기에 차있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김진규 감독대행은 "모든 걸 내가 맡고 팀을 이끌어야 해 굉장히 힘든 나흘이었다"면서도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최근 몇 년 중 가장 준비가 잘된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일류첸코 선발 출전에 대한 질문에 김 대행은 "지난주 연습 경기 때 굉장히 열정적이었다. 큰일을 해낼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 대행은 수석코치 때 "선수들에게 조금 불만이었던 것은 너무 얌전하게 공을 찬다는 것"이라며 " 오늘은 10명의 선수가 '김진규'가 돼 앞으로 돌진할 것이다. 최철원은 골키퍼니까 빼고"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