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완패당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진짜 한 팀으로 싸우면 좋겠다”

박종호 2023. 8.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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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은 팀 케미를 강조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토요타 안텔롭스를 만나 48-98로 패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에서 결장한 김진영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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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단 감독은 팀 케미를 강조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토요타 안텔롭스를 만나 48-98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장점인 외곽 슈팅과 빠른 발을 살리지 못한 것. 1쿼터 시도한 3점슛은 1개에 불과했다. 2쿼터에는 8개를 시도했지만, 2개만 림을 갈랐다. 반대로 토요타의 외곽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전반에만 상대에게 9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졌고 29-55로 전반전을 마친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는 너무 컸고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완패한 신한은행이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에서 결장한 김진영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구 감독은 “어제 (김)진영이가 2점을 넣었다. 하지만 칭찬했다. 수비에서 많은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공격에서도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부분이 빠진 것이 너무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제 빛나지 않은 선수가 빠져서 이런 경기를 했다. 서로가 ‘20점 넣었어. 30점 넣었어’가 아니라 케미를 중요시하면 좋겠다. 진짜 한 팀이 돼서 싸우면 좋겠다. 선수들도 이를 알면 좋겠다”라며 팀 케미를 강조했다.

공수에서 완패한 신한은행이다. 구 감독은 “토요타가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공격은 어느 정도 좋다. (웃음) 하지만 수비는 진짜 다르다. 상대의 스피드를 우리가 넘어설 수 없다. 우리가 성공하려면 일본만큼의 스피드를 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한다. 이런 수비를 배워서 우리 경기에서도 나오면 좋겠다”라며 상대의 수비를 칭찬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비시즌 목표는 ‘성장’이다. 구 감독은 “지난 비시즌 때는 새롭게 온 선수들이 적응하도록 노력했다. 구슬, 김진영, 김소니아 선수가 중심이 돼야 했다. 그래서 거기에 모든 포커스를 맞췄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 이번 비시즌을 통해 선수들이 더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이렇게 크게 진 경기가 많았다.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에게 중간 다리 역할을 맡기고 있다. 선수들이 중간 다리 역할을 이해하고 수행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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