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진규 대행 체제 경계하는 홍명보 "울산 공격진, 더 기회 만들고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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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되는 것이 있겠죠."
홍 감독은 "(기존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얼마나 팀 전술을 바꾸고 그랬을까 싶다. 기존에 자신의 것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지 않았을까 싶다. 울산 입장에서는 위험한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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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흥분되는 것이 있겠죠."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 현대지만, 승점 차를 더 벌려야 한다. 그래야 조기 우승 확정은 물론 추춘제로 변경된 2023-24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전략까지 영리하게 짤 수 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FC서울전은 고비라면 고비인 경기다. 안익수 감독이 직전 대전FC전에서 2-2로 비긴 뒤 전격 사퇴하면서 김진규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소화한다.
선장을 잃고 임시 체제로 가는 성격을 잘 알고 있는 홍명보 울산 감독이다. 그는 과거 대표팀 대행 시절을 떠올리며 "창원에서 첫 경기가 한일전이었다. 책임에 대한 부분은 가볍게 생각할 수 있어서 편안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흥분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라며 김진규 대행의 마음을 예측했다.
울산(승점 60점)은 2위 포항 스틸러스(50점)에 10점 차다. 서울전을 잡아야 파이널 라운드 직전이나 초반에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어수선한 서울 사냥은 필수다.
홍 감독은 "(기존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얼마나 팀 전술을 바꾸고 그랬을까 싶다. 기존에 자신의 것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지 않았을까 싶다. 울산 입장에서는 위험한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다"라고 답했다.
90분 동안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홍 감독은 "(스트라이커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은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더 기회를 만들고 집중해야 한다"라며 주민규, 마틴 아담 등의 골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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