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괴담정치로 이재명 대표 지켜낼 수 없어”
국민의힘은 27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 4당이 규탄 장외집회를 열고 있는 것과 관련, “괴담 정치선전선동으로 ‘이재명 대표’도 지켜낼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야당과 친야 성향 단체들의 장외집회에 대해 “‘죽창가’로 시작한 범국민대회에선 태평양 국가를 향한 전쟁 선포, 일본의 심부름꾼 운운하는 등 국민 불안과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혐오적 막말과 선동성 구호만이 난무했다”고 폄하했다.
특히 그는 “방류는 이미 시작됐다. 지금은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은 반일 프레임을 내세워 이재명 방탄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선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면서 “괴담 하면 나타나는 ‘그때 그 사람들’과 협작해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어민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으로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했다.
이어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주당의 괴담 선동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현 정부를 향해 환경범죄 방조한 ‘공동정범’이라고 비난했다”면서 “그 논리대로라면 환경범죄 방조한 ‘공범원조’는 문재인 정부다. 국제적 기준에 따른 오염수 배출을 얘기한 것은 문재인 정부였다”고 역공했다.
그는 “서울 도심에서 외치는 선동몰이는 수치의 과학에도, 공당의 도리에도 어긋난다”며 “어민과 어시장, 횟집 울리는 괴담 선동, 중단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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