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문복위, 도서지역 맞춤형 보건의료정책 대안 제시
인천시의회가 인천에 있는 도서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 옹진군 건강서비스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석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사회를 맡고, 신영희 시의원(국힘·옹진),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훈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옹진 섬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정부의 의료취약 지원정책과 의료취약지역 의료시설 확충사례를 설명했다. 또 옹진 섬 보건의료서비스 효율화 방안과 옹진 섬 의료시설 확충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인하대학교 박수정 스포츠과학과 교수, 안영미 간호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 시의원은 “도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줄 필수 의료인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측면의 도서지역 맞춤형 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해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인천은 강화군과 옹진군 등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인구 2천여명인 연평도의 보건지소에는 의사가 4명 뿐이다.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1.8명인 셈이다. 주민 8천573명인 서해 5도의 의사가 18명으로, 1천명당 2.09명 수준이다.
이에 시는 공공의대 신설, 제2인천의료원 설립,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영종지역 국립대학병원 유치 등을 민선 8기 공약에 담고,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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