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횡재야” 40년째 집구석에 뒀을뿐인데…3억원에 팔린 애플 첫PC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8. 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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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처음 만들었던 개인용 컴퓨터가 경매에서 약 3억원에 팔렸다.

25일(현지시간) 미 경매업체 RR 옥션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애플이 처음 만든 첫 개인용 PC 애플-1(APPLE-1)이 지난 24일 22만3000달러(2억9659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판매가 666달러의 334배 수준이다.

이 컴퓨터는 1976년과 1977년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있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진 200개 PC 중 하나다. 소유자가 1980년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서 열린 컴퓨터 용품 전시회에서 중고로 구입해 1980년대 내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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