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아주 위험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홍명보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김환 기자 2023. 8. 27.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는 FC서울을 상대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울산 현대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상암)]


홍명보 감독은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는 FC서울을 상대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울산 현대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울산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1위, 서울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의 목표는 연승이다. 울산은 최근 안팎으로 흔들리며 시즌 초반 압도적인 1강의 모습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울산은 울산이었다.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K리그 팀들 중 처음으로 승점 60점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위 포항이 강원과 비기며 추격에 제동이 걸린 틈을 타 승점 차를 벌리겠다는 생각이다. 만약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3점으로 벌어진다. 울산 입장에서 서울전은 시즌 초반처럼 1강 체제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는 기회나 다름없다.


홍명보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홍 감독은 “(상대는) 긴장되는 것도 있을 거고, 흥분되는 것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행이기 때문에 책임에 대해서는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오늘은 김진규 대행이 코치로서 봤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주 위험한 경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독 대행 체제로 바뀐 서울의 현 상황을 경계했다.


울산이 오늘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전방에서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홍 감독은 “본인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팀으로서 더 찬스를 만들고, 우리가 득점하도록 풀어야 할 문제들이다”라며 팀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질문은 자연스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로 넘어갔다.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조호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같은 조가 됐다. 홍 감독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조다. 그래도 홈 앤 어웨이 방식이기 때문에 지난해와 다른 형태로 경기를 이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와사키와는 계속해서 만나고 있는데, 일단 경기를 치른 다음에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조호르를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물론 작년에는 포커스가 리그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상황이니 우리도 복수를 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일단 예선을 통과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시즌 시작하면서 그런 것들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는 하나, 지금은 예선 통과가 가장 큰 목표다”라며 ACL 예선 통과를 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