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의 공통점? 다시 뜬 '웹툰 원작'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웹툰이 원작이라는 건데요. 예전처럼 원작을 그대로 가져오는게 아니라 원작자가 직접 각본을 쓰기도 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고등학생이 가진 비밀을 시작으로 드라마는 한국형 히어로물이 무엇인지 풀어냅니다.
[드라마 '무빙'/디즈니+ : 어쩌면 나도 하늘을 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600억원 넘는 제작비와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기대작답게 공개 이후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틀어 1위에 올랐습니다.
7년 전 완결된 웹툰을 원작자가 직접 각본 작업에 매달린 끝에 드라마로 되살려냈습니다.
[강풀/'무빙' 각본·만화가 : 원래 제가 처음에 무빙 극본을 쓰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제가 오히려 역으로 제안해서 20부가 돼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극본을 맡겠다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와 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는 이 드라마 역시 웹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처럼 요즘 주목받는 콘텐츠들의 공통점,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OTT는 물론 영화와 TV 드라마까지 플랫폼도 장르도 다양합니다.
온라인에서 이미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에다 웹툰엔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개성있는 배역은 신인 배우에겐 도전의 무대가 됩니다.
웹툰은 이제 연재 속도에 맞춰 다음 시즌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면서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넷플릭스코리아·스튜디오지니·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그래픽 :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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