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주차타워서 1톤 화물트럭 추락…13명 중경상

김정혜 2023. 8.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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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톤(t) 화물트럭이 난간을 뚫고 추락해 행인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t 화물트럭이 난간을 뚫고 인근 가게 지붕 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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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중경상·병원 이송 치료 중
운전자 주차 중 난간 뚫고 추락
소방대원들이 2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추락한 화물트럭 안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톤(t) 화물트럭이 난간을 뚫고 추락해 행인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t 화물트럭이 난간을 뚫고 인근 가게 지붕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상인, 손님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트럭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2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추락한 화물트럭 안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사고가 난 주차장은 총 지상 5층 형태의 건물로, 1층에는 포항수협 위판장과 좌판식 소매판매장이 있고, 2~5층은 차량 176대를 주차할 수 있는 포항시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건물은 사방이 막힌 벽체가 아니라 개방된 형태의 철골 구조물로, 주차장 있는 2~5층은 사방으로 철제 난간이 설치돼 있다. 주차장 건물 바로 아래는 문어와 오징어 등을 파는 가게와 회센터 건물이 밀집해 있다.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외관.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포항=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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