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한국 최초의 인도인 CE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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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도인으로 한국에 살면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다.
인도 북부 후미진 시골 출신인 그는 '교육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을 지닌 조부와 부모의 뒷받침 속에 열정적으로 공부했다.
저자가 체험한 교육의 힘을 후세대에 재현하기 위해 인도를 사업지로 택했다.
태그하이브의 제품은 전기와 인터넷 없이도 스마트한 교육과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 '클래스 사티'라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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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르왈 판카즈 지음/한스컨텐츠 펴냄
저자는 인도인으로 한국에 살면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다. 인도 북부 후미진 시골 출신인 그는 '교육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을 지닌 조부와 부모의 뒷받침 속에 열정적으로 공부했다. ICT 공학계열로 수월성 교육을 하는 인도공과대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의 글로벌 장학생 프로그램에 합격해 한국으로 왔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하버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사내분사 방식으로 태그하이브란 벤처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주력은 '교육'이다. 인도의 열악한 교육 환경과 빈부 교육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저자가 체험한 교육의 힘을 후세대에 재현하기 위해 인도를 사업지로 택했다. 태그하이브의 제품은 전기와 인터넷 없이도 스마트한 교육과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 '클래스 사티'라는 솔루션이다.
저자 판카즈는 사업을 하며 자신의 생활을 매일 기록해왔다. 그 가운데에서 삶의 지침을 찾고 그것을 이정표로 삼아온 것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삼성에서 체험한 초일류의 정신이다. 초일류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생활습관, 행동양식, 마음가짐을 통째 바꾸는 혁신이다. 속도와 효율을 갖추고 이를 시대에 맞게 펼치는 것이다. 그러면 선점하고 확산한다. 다음으론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너십을 길러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오너십은 맡은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 스스로 차별화를 시키고, 왜 일하는가를 늘 생각하며 일하는 것이다. 오너십은 마음가짐에서 시작한다. 오늘만 대충, 오늘도 무사히 넘기자는 마음가짐에는 내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너십은 초일류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인도에서 삼성전자 면접을 볼 때 기차가 운행하지 않아 기회를 놓칠 뻔한 일화를 소개한다. 그러나 그는 면접을 포기하지 않았고 대체 교통편을 찾았다. 어떤 난관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집념의 '그릿'이 필요하다는 예시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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