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 확 달라진 토트넘…‘구멍’ 다이어→193cm ‘괴물 센터백’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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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다르다.
토트넘은 세 경기 연속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판 더 펜을 중앙 수비수로 세웠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였다.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에 합류한 괴물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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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지난 시즌과 다르다. 193cm 괴물 센터백의 합류가 컸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3경기 2승 1무 승점 7이 됐다. 본머스는 1무 2패 승점 1에 머물렀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2-0으로 꺾었다. 수비진은 지난 시즌과 다른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다. 신입 수비수 미키 판 더 펜(23)이 토트넘 연착륙에 성공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핵심 센터백이다. 토트넘은 세 경기 연속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판 더 펜을 중앙 수비수로 세웠다. 브렌트포드와 첫 경기에서는 2실점했다. 점점 발이 맞아가는 듯하다. 강호 맨유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본머스 원정에서도 철벽 수비를 뽐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판 더 펜의 합류가 결정적이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였다.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 출신답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하지만 파트너가 항상 불안했다. 에릭 다이어(29)는 형편없는 위치 선정과 판단으로 상대에 기회를 내주기 일쑤였다. 와중에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은 그를 꾸준히 선발로 기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달랐다. 프리시즌에는 다이어를 기용해 봤다. 기대 이하였다. 특히 FC바르셀로나전이 기점이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호각을 다투고도 2-4로 졌다. 다이어는 네 번의 실점 상황에 모두 관여했다. 바르셀로나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있다.
다이어를 대신한 판 더 펜은 안정적이었다.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에 합류한 괴물 센터백이다. 193cm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췄다. 본머스전에도 과감한 태클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상대의 공간 패스를 차단하는 집중력까지 돋보였다.
본머스전에 판 더 펜은 패스 성공률 95%(69/73), 태클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4를 받았다. 앞으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설 듯하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토트넘의 본머스전은 호평의 연속이었다.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발 출전한 10명의 선수에게 평점 7 이상을 줬다. 히샤를리송만 유일한 6점대였다. 완벽한 경기 속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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