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중원 에이스, 사우디 아닌 '카타르' 간다..."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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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는 카타르로 향한다.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던 베라티는 최종적으로 카타르 이적을 택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사우디의 알 힐랄과 리버풀이 베라티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90min' 역시 맨유-뮌헨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베라티의 선택은 사우디가 아닌 카타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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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르코 베라티는 카타르로 향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한 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최근 몇 년 동안 비슷한 기조를 보였기에 이는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EPL의 뒤를 유럽이 아닌 사우디가 이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함으로써 유럽 선수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사우디는 이번 여름 본격적으로 수많은 선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각 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이 모두 유럽 생활을 청산했다.
여전히 끊이지 않는 사우디 이적 러쉬.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아닌 다른 행선지를 택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파리 생제르맹(PSG) 중원의 핵심인 베라티.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던 베라티는 최종적으로 카타르 이적을 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와 알 아라비가 베라티 이적에 관해 합의를 이뤄냈다. 카타르 클럽은 선수의 이적을 확신하고 있으며 베라티는 며칠 내 카타르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언급한 대로 베라티는 PSG 중원의 핵심이다. 2012년 7월 합류한 이후, 10년 넘게 팀을 이끌고 있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전술상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PSG에선 무려 통산 416경기에 출전해 11골 61어시스트를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나서는 등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기에 급한 것은 아니었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적에 회의적이진 않았다. 본래 사우디가 접근했으며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사우디의 알 힐랄과 리버풀이 베라티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90min' 역시 맨유-뮌헨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베라티의 선택은 사우디가 아닌 카타르였다. 베라티의 새로운 행선지가 될 알 아라비는 규모가 큰 클럽은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클럽의 총 가치는 2105만 유로(약 301억 원)에 불과하며 팀 내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선수가 압두 디알로로 1000만 유로(약 143억 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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