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5층서 1톤 화물차 추락…13명 부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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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1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5층에서 1톤 화물차량이 회상가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은 공영주차장 난간에 설치돼 있던 추락 방지시설을 뚫고 약 20m 높에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당국과 한전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상인들과 수족관과 연결된 전기차단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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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정우용 기자 = 27일 오후 4시1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5층에서 1톤 화물차량이 회상가로 추락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갑자기 '쿵' '쾅' 하는 소리에 이어 폭발하는 듯 한 소리가 들렸고 이어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고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119구급차량 10여대를 투입, 부상자 1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순간을 목격한 상인들은 "갑자기 큰 지진이 난 줄 알았다. 눈 앞에서 지붕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관광을 왔다 사고를 당한 60대 A씨는 "친구 2명이 많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횟감을 고르고 있는데 머리 위로 큰 소리와 함께 뭔가 떨어졌는데 자리에서 피하고 보니 차량인 것을 알았다"고 했다.
사고 차량은 공영주차장 난간에 설치돼 있던 추락 방지시설을 뚫고 약 20m 높에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당국과 한전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상인들과 수족관과 연결된 전기차단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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