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 ‘대역전승’, 연장 끝 군산CC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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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국가대표 장유빈이 연장 승부 끝에 코리안투어를 접수하고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장유빈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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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전가람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파4) 홀에서 열린 연장 끝에 챔피언에 올랐다. 장유빈은 전가람의 보기 퍼트가 빗나간 뒤 1m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한 후 오른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자격이라 상금을 받을 수 없어 우승상금 1억 원은 전가람에게 돌아갔다.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 2013년 이수민 이후 10년 만. 올 시즌 아마추어의 코리안투어 우승은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정상에 오른 또 다른 국가대표 조우영에 이어 장유빈이 두 번째다.
3라운드까지 선두 전가람에 4타 뒤진 13언더파 2위에 자리했던 장유빈은 13번(파3) 홀까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5타를 줄여 전가람을 1타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버디를 낚은 전가람과의 간격이 다시 3타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5번(파4) 홀 버디에 이어 16번(파5) 홀에서 그린 주변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샷 이글을 완성, 단숨에 2타를 줄이고 마침내 합계 20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 4월 KPGA 2부인 스릭슨투어 개막전에 이어 10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2승을 수확했던 장유빈은 코리안투어에서 첫 챔피언 영광을 안은 뒤 “너무 기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번 우승을 받치겠다”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감을 많이 끌어올려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군산CC 오픈부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4주 동안 코리안투어에 출전한 뒤 2주 정도는 컨디션 관리와 연습라운드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이어 4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렸던 전가람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한 장유빈의 대역전극에 희생양이 되며 통산 3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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