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여친 몇명 만났냐에 "다 알지 않니?"..공개열애 2번 자폭(사당귀)[종합]

하수정 2023. 8. 27.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당귀' 전현무가 공개연애를 자폭하면서 프로 연애 상담사 면모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가 연애 고민이 있는 여성을 위한 연애 아카데미를 개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MC들의 대처를 보기 위해 전현무를 향해 "나 만나기 전에 몇 명 만났어?"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전현무가 공개연애를 자폭하면서 프로 연애 상담사 면모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가 연애 고민이 있는 여성을 위한 연애 아카데미를 개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2살 여자가 소개팅을 하는 상황을 즉석에서 꾸몄고, 상대방 남자는 "지금까지 몇 명의 남자를 만냤냐?"고 물었다. 여자는 솔직하게 6명을 만났다고 했고, "내 나이가 벌써 32살인데 그렇게 많은 건가? 그러고 보니 나이를 안 물어봤다. 몇 살이냐?"고 질문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동갑이었고, 이때 여자는 "그럼 말을 좀 편하게 할까?"라고 제안했다. 이를 지켜보던 성지인 대표는 깜짝 놀랐고, 김희철은 "난 적극적인 여자 너무 좋은데?"라고 했다. 반면 전현무는 "근데 저러다 친구로 남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아니다 다를까 두 사람은 친구같은 대화를 이어갔고, 김희철은 "아 이거 너무 친구처럼 되는 분위기다. 적당한 긴장감이 있어야 되는구나"라고 깨달았다. 

성지인 대표는 "자연스럽게 대화했는데, 너무 거침이 없더라. '말 놔도 될까?'는 더 불편한 상황을 야기했다. 차라리 '동갑인데 말 편하게 하는거 어때요?'가 낫다"며 "그리고 과거 연애 얘기를 너무 오래 했다. 이건 만약 나중에 남자랑 잘 되면 무조건 계속 생각난다"고 지적했다.

"그런 질문을 어떻게 피해야 하냐?"는 고민에 성지인 대표는 "전 관심있는 남자한텐 그런 얘기 안해준다고 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김응수도 적극 공감했다. 

김희철은 MC들의 대처를 보기 위해 전현무를 향해 "나 만나기 전에 몇 명 만났어?"라고 물었다. 공개 열애를 2번이나 한 전현무는 "다 알지 않니?"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자가 30분 늦은 소개팅 상황극도 진행됐다. 상대방 여자가 계속 남자를 탓하자, 연애박사 전현무는 "저렇게 나가면 끝이다. 파투네"라고 정확하게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훈 사단의 부산 전지훈련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추성훈은 후배들을 위해서 매운 고기짬뽕을 직접 만들어줬고, 이를 본 김응수는 질색했다. 전현무는 "MZ들은 매운 거 좋아한다"고 밝혔고, 김응수는 "마라탕이 뭔지도 모른다"며 "나는 만두소가 싫다. 어제도 만두 때문에 부부 싸움할 뻔했다. 아침밥으로 아내와 딸이 만두를 만들어줬는데 아침으론 만두를 못 먹는다"고 거부했다.

김희철은 "만약 만두 광고가 들어온다면?"이라고 물었고, 김응수는 "당연히 해야지. 만두 너무 맛있다"며 태세를 전환했다. 

요리 실력에 대해 김응수는 "내 팔은 내가 흔든다"며 명언을 내뱉더니 "내가 먹을 건 내가 만든다"고 했다. 김희철은 "아내에게도 요리를 해주신다고 들었다"고 했고, 김응수는 "가끔"이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형수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결혼기념일이 윤달"이라고 알렸고, 김응수는 "4년에 한번 결혼기념일이다. 우리 할머님이 잡으셨는데 할머님 감사합니다"라며 입꼬리를 한껏 올렸다.

추성훈은 후배들과 진실게임을 했고, '마지막 키스는 일주일 이내다'라는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 키스를 안 한다. 뽀뽀는 사랑이랑 많이 한다. 대신 사랑이가 자고 있을 때 한다. 일어나면 안 해주더라. 자고 있을 때 나혼자 계속 안고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사랑이가 사춘기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맞다. 대답도 안 하고, 만약 대답을 해도 한 마디 '어, 아니야'만 한다"고 답했다. "방문을 쾅 닫냐?"는 질문에 "자기가 화나면 문 닫고 그런다"고 했다.

스페셜 MC 김응수는 "사춘기 시기에는 '방 안에 들어가면 수도승, 방 문 열고 나오면 조폭이다. '밥 안 먹는다고' 그런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추성훈은 "그런 시기도 있어야 나중에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시기라도 마음이 아프지만 참고 있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