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일류첸코 선발' FC서울 라인업 발표... 울산은 주민규 공격 선봉장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잊혀진 공격수 일류첸코가 FC서울의 공격 선봉장으로 나선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위로 처져 있는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물러난 뒤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는 첫 경기에서 선두 울산을 만난다.

김진규 감독대행은 일류첸코를 원톱 카드로 내세웠다. 안익수 감독 지휘 아래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일류첸코는 이날 선발로 나서며 명예회복을 노린다. 서울은 또 골키퍼 장갑을 최철원에게 맡겼다. 그는 그동안 백종범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경기에서 골문을 지키게 되었다.

포백에도 변화가 있다. 유럽 진출을 위해 출국한 이한범이 빠진 자리에는 오스마르가 대신한다. 포백에는 김주성과 오스마르, 이태석, 박수일이 나선다.

3선에는 기성용이 서고, 그 위에 김신진과 팔로세비치가 나온다. 임상협과 김진야는 양 측면에서 최전방 일류첸코 지원 역할을 맡는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광주FC와 수원삼성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절체절명의 경기일 수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주민규가 최전방에 골 사냥에 나선다. 바코와 루빅손이 양 측면에서 그를 지원하고, 22세 카드 황재환이 2선에서 김민혁과 이동경과 손발을 맞춘다. 포백은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이명재가 맡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지난 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탄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