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나상호 벤치-일류첸코 선발' 서울vs'주민규-이동경 출격' 울산...라인업 공개

신인섭 기자 2023. 8. 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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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와 주민규가 각각 양 팀의 골문을 노린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0승 9무 8패(승점 39)로 리그 5위에, 울산은 19승 3무 5패(승점 60)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 울산 원정과 26라운드 대전전에도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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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일류첸코와 주민규가 각각 양 팀의 골문을 노린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0승 9무 8패(승점 39)로 리그 5위에, 울산은 19승 3무 5패(승점 60)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일류첸코, 김진야, 팔로세비치, 김신진, 임상협, 기성용, 박수일, 오스마르, 김주성, 이태석, 최철원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백종점, 권완규, 백상훈, 한승규, 나상호, 윌리안, 지동원이 대기한다.

울산은 주민규, 황재환, 바코, 루빅손, 김민혁, 이동경, 이명재,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조현우가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조수혁, 임종은, 조현택, 이규성, 이청용, 아타루, 마틴 아담이 앉는다.

경기를 앞둔 서울의 분위기는 올 시즌 중 최악이다. 우선 팀을 이끌 지도자가 없다. 안익수 감독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19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 이후 갑작스러운 사퇴를 발표했다.

서울은 김진규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4번째 감독 대행이다. 2020년 서울의 코치로 부임한 김진규 코치는 지난해 4월 안익수 감독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대신 지휘했다. 올 시즌 울산 원정과 26라운드 대전전에도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좋지 않은 분위기에 선수 이탈도 뼈아프다. 서울은 이한범이 미트윌란의 공식 제안을 받아 팀을 떠나게 됐다. 이한범은 지난 26일 한국을 떠나 덴마크로 향했다. 이한범을 대신해 황현수, 권완규, 강상희 등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스마르가 김주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에 맞서는 울산 역시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압도적 1강' 울산이었지만, 최근 2연패를 비롯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강원FC에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한차례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라이벌 전북 현대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여전히 2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승점 격차가 10점 차이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지만, 서울전 승리를 통해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서울에 승리하게 된다면 2위 포항과의 격차는 13점 차이로 벌릴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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