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풍향계] 불확실성 지속… 美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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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8월 28일~9월 1일) 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각종 경제지표를 관망하면서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1∼25일) 코스피는 지난 25일 2519.14로 거래를 마쳐 지난 18일 종가(2504.50) 대비 14.64포인트(0.58%)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의 전월 대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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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8월 28일~9월 1일) 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각종 경제지표를 관망하면서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1∼25일) 코스피는 지난 25일 2519.14로 거래를 마쳐 지난 18일 종가(2504.50) 대비 14.64포인트(0.58%)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37.68까지 올랐다.
하지만 주 후반 잭슨홀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데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차익실현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으며 지수가 2520선으로 내려 앉았다.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시장은 이를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해석하면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7%), 나스닥 지수(0.94%)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부담을 일부 덜었다.
다만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높아지면서 지수 상승여력은 당분간 제한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예정된 다양한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표들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뒷받침한다면 연준발 통화 긴축 불확실성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에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변수는 미국 장기국채 금리 방향성"이라면서 "금융 시장은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는 2490~2610포인트를 제시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의 전월 대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4.2%로 전월(4.1%)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9월1일 한국 8월 수출 실적이 발표된다. 한국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의 수요 개선이 더딤을 고려할 때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모아지는 분위기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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