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우승… 김수지 "저 가을 여왕 맞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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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김수지는 "우승까지 10개월 정도 걸렸다. 상반기에 기대가 많았는데 우승이 없어서 힘들었다"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보상을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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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27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수지는 10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수지는 "우승까지 10개월 정도 걸렸다. 상반기에 기대가 많았는데 우승이 없어서 힘들었다"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보상을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전장 275m 10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아냈다. 김수지는 "3라운드까지는 원온을 시도하지 않았다"면서 "오늘은 원온 승부수를 던졌다. 버디가 나오면서 흐름을 탔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우승이 없었던 것에 대한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김수지는 "상반기 1승이 목표였다. 나도 기대를 많이했다"면서 "하지만 우승에 대한 조급함이 생겼다. 샷감이 많이 떨어졌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도 9월과 10월 초에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따내며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도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가 지나자 '가을 여왕'의 위력을 발휘했다.
김수지는 "주변에서 찬바람이 분다. 내 시즌이 돌아왔다는 등의 얘기를 많이 해줬다"면서 "사실 나도 기대를 했다. 이번 대회는 날도 선선해서 플레이하기에 좋았다. 나는 가을의 영왕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지는 "사실 가을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조급함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처서가 지나야 잘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수지는 "하반기에 타이틀 방어 및 스폰서 주최 대회가 열린다. 다 욕심난다"고 말했다. 또 김수지는 "KLPGA 투어 상금왕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되면 LPGA 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춘천(강원)=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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