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불' 하와이 마우이섬 또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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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에 또 화재로 대피령이 내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하와이 당국의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아나푸니 루프에서 웨스트 마히풀루에 걸친 지역으로,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에서 불과 몇㎞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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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에 또 화재로 대피령이 내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이날 엑스(X·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지체하지 말고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고 공지했다. 이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와이 당국의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아나푸니 루프에서 웨스트 마히풀루에 걸친 지역으로,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에서 불과 몇㎞ 떨어져 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정부에서는 대피를 알리기 위해 사이렌을 울렸다.
얼마 뒤 대피령을 해제한 당국은 후속 공지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냈으며,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마우이섬 당국은 "화재 상황은 안정됐으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도 휴대전화와 라디오, TV를 통해 추가 정보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하와이 안전당국은 산불 발생 당일 경보 사이렌을 제대로 울리지 않은 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산불 발생 18일이 지난 이날 기준으로 사망자 수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남은 실종자는 33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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