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토종 AI … 삼성, 내달 출시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8. 27. 17: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S 기업용 생성형 AI
내달 12일 외부 전격 공개

네이버가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데 이어 삼성SDS가 다음달 같은 장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델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의 생성형 AI 서비스 모델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형 모델의 잇단 출시로 국내 AI 시장이 본격 확장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9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리얼 서밋 2023'을 열고 기업 간 거래(B2B)용 생성형 AI를 시연한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S는 기업 고객 500명을 상대로 생성형 AI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 SK텔레콤, LG 등이 이미 생성형 AI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삼성이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참전함에 따라 한국형 AI 모델이 본격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도 오는 10월 이후 자체 AI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Ko(코)GPT 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되는 김영섭 KT 대표도 자체 초거대 AI 모델 '믿음'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분석 업체인 IDC에 따르면 한국 AI 시장은 올해 2조6123억원에서 2027년 4조463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덕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