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은 고등어, 火는 갈치"… 대통령실 '오염수 괴담'에 식단표 공개

최고나 기자 2023. 8.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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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오는 28일부터 한 주간 청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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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오는 28일부터 한 주간 청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로 나선 것이다.

아울러 식단표도 공개했다. 28일 월요일은 모둠회(광어·우럭)와 고등어구이, 29일 화요일은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무침, 30일 수요일은 멍게 비빔밥·우럭탕수, 31일 목요일은 바다장어 덮밥·전복버터구이, 내달 1일은 물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다"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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