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9구 만에 헤드샷 퇴장…박건우는 교체 후 병원 이동 [MD창원]
창원=김건호 기자 2023. 8. 27. 17:37
[마이데일리 = 창원 김건호 기자] 임찬규(LG 트윈스)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임찬규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임찬규는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박민우에게 안타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타석에 박건우가 들어섰다.
임찬규는 초구로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하지만 공이 박건우의 얼굴로 향했다. 박건우의 얼굴을 강타했다. 박건우는 자리에 쓰러졌다.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다행히 일어나 1루를 향해 걸어갔다.
임찬규는 박건우에게 다가가 사과했다. 박건우도 임찬규의 등을 두드리며 괜찮다는 뜻을 보였다. 박건우는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대주자 윤형준과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박건우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임찬규는 헤드샷 관련 퇴장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피안타 1사사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은 총 9개를 던졌다.
임찬규에 이어 올라온 최동환은 제이슨 마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권희동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도태훈을 더블플레이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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