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대통령배복싱 女 3연패·男 준우승 ‘선전’
남자부, 92㎏급 김택민 MVP…75㎏급 손석준·48㎏급 류대현 金
‘신흥 강호’ 성남시청이 제53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3연패를 달성하고, 남자부는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주태욱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27일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2개로 3년 연속 패권을 안았고, 남자부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국군체육부대(금 4, 은 4, 동 2)에 이어 준우승했다.
성남시청은 전날 여자부서 60㎏급 정해든과 70㎏급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선수진이 결승서 각각 김민진(한국체대)과 권희진(대전시체육회)을 각 5대0 판정으로 누르고 시즌 2관왕,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기운을 이날 남자부가 이어받았다.
이날 성남시청은 남자부 92㎏급 김택민이 8강서 임완수(충주시청)에 기권승을 거둔 후 준결승전서 권성훈(국군체육부대)에 2라운드 ABD승을 거뒀고, 결승서 김종진(목포시청)을 몰아붙인 끝에 2라운드 RSC승을 거두고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더불어 김택민은 개인 첫 MVP에도 선정됐다.
또 성남시청은 75㎏급 손석준이 결승전서 임현석(대전시체육회)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손석준은 8강서 박태건(광주복싱협회)에 ABD승을 거둔데 이어 4강에서는 배승현(김해시복싱체육관)을 4대1 판정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더불어 성남시청은 경량급인 48㎏급 류대현이 결승전서 곽범서(청양군청)에 5대0 판정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반면, +92㎏급 서순정(성남시청)은 박남형(남원시청)을 3대1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홍인기(대전시체육회)에 부상으로 기권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60㎏급 박승민(광주시청), 67㎏급 이채언(김포시청), 73㎏급 송주현, 92㎏급 김진기(이상 수원시청)는 4강에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성남시청의 주태욱 감독은 여자부 종합우승으로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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