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英 2부 스토크 시티 이적 임박…28일 매디컬 테스트 위해 출국

정재우 2023. 8.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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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 미드필더 배준호(20)가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구단 스토크 시티로 입단하기 위해 영국에서 매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27일 대전 하나시티즌에 따르면, 배준호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8월 21일 만 20세가 된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 중 구체적 제의를 보내 대전과 협상에 돌입한 구단은 스토크 시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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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의 미드필더 배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 미드필더 배준호(20)가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구단 스토크 시티로 입단하기 위해 영국에서 매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27일 대전 하나시티즌에 따르면, 배준호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영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스토크 시티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8월 21일 만 20세가 된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던 배준호는 팀이 K리그1로 승격된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중이다.

특히 올해 5∼6월 열렸던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량을 펼쳐보이지 못했지만,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한국의 8강행에 기여했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이 1-2로 패하는 와중에도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여 상대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통산 성적은 6경기 출전 1골 3도움이다.

월드컵이 끝나자 몇몇 유럽 구단들이 배준호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 중 구체적 제의를 보내 대전과 협상에 돌입한 구단은 스토크 시티가 처음이다.

한편 스토크 시티는 지난 시즌에는 EFL 챔피언십을 16위로 마쳤다. 프리미어리그(EPL) 시절에는 2014~15시즌 리그 9위를 하는 등 중위권 팀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2017~18시즌 강등된 뒤 지난 시즌까지 승격되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2승 2패를 기록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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